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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가 안 나오는 이유? 네이버 색인 제한 L1~L4 레벨 실측법과 탈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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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가 안 나오는 이유? 네이버 색인 제한 L1~L4 레벨 실측법과 탈출 전략

많은 블로거분이 “글은 계속 쓰는데 왜 네이버에 안 나올까?”라며 답답해하십니다. 서버는 멀쩡한데 검색 결과에서만 밀려나는 상황, 이른바 ‘준차단(L3)’ 상태에 빠지면 열정은 금방 식기 마련이죠.

오늘은 직접 터미널을 두드려 확인한 서버 상태값과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 블로그의 현재 상태를 정밀 진단하는 방법과 복구 로직을 공유합니다.


서버는 죄가 없다: curl을 통한 기초 진단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서버 응답입니다. 네이버 로봇(Yeti)을 가장하여 내 블로그를 호출했을 때, 서버가 정상적으로 응답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네이버 로봇으로 위장하여 헤더 정보 확인
C: curl -I -A "Mozilla/5.0 (compatible; Yeti/1.1; +http://help.naver.com/robots)" [도메인 주소]

HTTP/1.1 200 OK — 서버는 정상 응답 중!

x-robots-tag: noindex (없음) — 차단 설정 없음 확인!

진단 결과: HTTP 200 OK가 뜬다면 서버나 티스토리 설정 문제는 아닙니다. 즉, 문제는 네이버 내부의 알고리즘 판정(색인 레벨)에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 노출 실측 기준 (L1 ~ L4)

단순히 “저품질”이라고 퉁치지 마세요. 현재 내 블로그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아래 표를 통해 실측해볼 수 있습니다.

레벨 상태 의미 외부 판정 방법 (site: 검색 결과)
L1 (소프트 페널티) 색인은 되지만 키워드 노출 제한 site:도메인 결과는 많으나 일반 키워드 검색 시 실종
L2 (부분 색인) 특정 카테고리 누락, 색인 지연 site:/post 일부 누락, 최신 글 반영이 매우 느림
L3 (색인 보류/준차단) 새 글 색인 거의 중단 전체 글 수 대비 결과값 폭락, 새 글 검색 불가
L4 (논리적 차단) 모든 글 검색 제외 (안드로메다) site: 결과 거의 0, 캐시 데이터 모두 소멸

충격적인 원인: “글 삭제가 독이 되었다?”

바로 제가 네이버 L3에 딱 걸렸습니다.
최근 저는 블로그 정리를 위해 과거 글의 약 1/3가량을 삭제했어요.

그리고 바로 그것이 L3(준차단) 상태를 유발한 핵심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글 삭제가 위험할까?

  1. 사이트 신뢰도 지표 하락: 갑작스러운 대량 URL 소멸은 크롤러에게 “사이트 품질이 불안정하다”는 신호를 줍니다.
  2. 연결망 파괴: 삭제된 글과 연결되어 있던 내부 링크들이 깨지면서 남은 글의 점수까지 깎아먹습니다.
  3. 자동 품질 필터 작동: 네이버 알고리즘은 대량 삭제가 일어난 사이트의 새 글 색인을 일시적으로 ‘보류’시킵니다.

5단계 실측 프로세스

Step 1. 전체 색인량 대조

site:도메인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숫자와 실제 관리자 페이지의 글 수를 비교하세요. 1/3 수준이라면 L3 확정입니다.

Step 2. 새 글 색인 속도 체크

새 글을 쓰고 72시간 뒤에 site:주소/새글주소를 검색해 보세요. 여기서 안 나온다면 색인 보류 상태입니다.

Step 3. 키워드 점유 테스트

“블로그명 + 특정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제목이 상단에 안 뜬다면 L1 이상의 페널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Step 4. 카테고리별 누락 확인

site:도메인/category/카테고리명을 통해 특정 주제만 죽었는지, 통째로 죽었는지 확인합니다.

Step 5. 네이버 캐시 확인

네이버 캐시가 사라졌다면 알고리즘이 내 사이트를 ‘죽은 사이트’로 간주하기 시작한 위험 신호입니다.


L3 준차단 탈출 및 복구 전략

현재 서버(curl) 응답은 매우 깨끗하므로, 기술적 수정보다는 네이버 알고리즘과의 신뢰 회복에 집중해야 합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수집 보강

  • 삭제된 URL은 [웹 페이지 삭제] 메뉴를 통해 확실히 신고하여 ‘유령 링크’가 남지 않게 하세요.
  • 현재 남아있는 중요 포스팅 5~10개를 골라 [수집 요청]을 다시 보냅니다.

내부 링크 구조 업데이트

  • 삭제된 글을 링크하고 있던 다른 글들의 링크를 제거하거나 수정하세요. (클릭 시 404 에러가 나면 감점이 심합니다.)

사이트맵/RSS 재제출

  • 글 구조가 대폭 변했으므로 사이트맵을 다시 생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규 글 작성 전략

  • L3 상태에서는 양보다 질입니다. 네이버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고 판단할 만한 긴 호흡의 글을 2~3일 간격으로 꾸준히 올리세요.
  • 기다림: 한 번 하락한 신뢰도는 회복에 최소 2주~한 달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급함에 또 글을 지우는 실수는 금물입니다.

내 블로그가 L3(준차단) 상태인 것 같아 낙담하셨나요?
저는 매년 겪는 행사입니다.

불쌍한 내 블로그는 맨날 SEO 테스트한다고 마루타가 돼서, 좀 성장하려고 하면 다시 날아가고 SEO고 나발이고 접고 그냥 남들 하는 글이나 써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서버 상태(curl 200)가 깨끗하다면 복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네이버 내부의 신뢰도를 다시 쌓는 시간의 축적이 필요할 뿐입니다.

한 번 하락한 신뢰도는 회복까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급함에 또 글을 지우는 실수는 금물입니다. 6개월 이후에 복구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버티기 힘들면 차라리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구글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3개월 정도 기다려 본 뒤 어차피 블로그 이전을 계획 중이라 이번 참에 이전을 조금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힘든 시간이 될 것 같네요. 광고란 광고는 다 유치했는데, 다시 시작하려니 착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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